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7년 판문점 귀순 북한군 총격 사건 (문단 편집) == 치료 ==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입었던 [[석해균]] [[선장]]을 수술한 경력이 있는 [[이국종]] [[교수]]의 집도로 약 5시간 동안 [[수술]]을 진행했다. 일단 총격으로 [[다발성 장기 부전|내장만 7곳 이상이 파열되었으며]], 내장이 터지면서 나온 [[똥|분변]]으로 내장과 주변 [[장기]], 복강이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었다고 한다. '''당연히 100% [[패혈증]]으로 가기 때문에''' 광범위 항생제를 퍼부으면서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출혈성 쇼크에 빠진 상태로 수술을 진행하여 상처의 회복도 늦어진다고 한다. 이후 열흘 동안 고비를 계속 넘어가야 할 것 같다고 추측했었다. 결국 수술을 더 이어가면 환자가 체력적으로 버틸 수 없어 중단했고, 2차, 3차 이상의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1/13/0200000000AKR20171113157251061.HTML?input=1195m|#1]],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9590|#2]] 또한 귀순 병사의 배에 [[기생충]]이 엄청나 치료에 애를 먹고 있는데, [[비료]]가 없어 [[인분]]을 [[거름]]으로 사용하는 북한의 열악한 실태와 위생 환경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귀순 병사의 몸속에는 30마리 이상의 [[기생충]]이 있었으며, [[회충]] 중에서 길이가 가장 긴 게 27cm나 되었다. 이때 이국종 박사가 "20년 넘는 제 외과 의사 경력에 이런 것은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었습니다."라고 증언할 정도였다. 회충은 본래 30cm가 넘게 자랄 수 있고 그 이상 자란 사례도 보고되어 있다. 또한, STH(Soil Transmitted Helminth)이라 하여 감염된 인간으로부터 충란(蟲卵)이 배설되고 흙을 통해 채소 등으로 묻었다가 다시 인간이 섭취하면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선 퇴비보다 훨씬 편한 화학비료를 쓰고 있고 기생충약이 보편화되었기에 근래에 와서는 거의 사라졌다. 화학비료를 구하기도 힘들고 [[알벤다졸]] 계열의 구충제를 구하기도 힘든 빈국에서나 번성할 수 있는 게 회충인데 이게 북한 군인의 배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몸이 다 열려있다는 답변으로 보아 개복 상태로 상태를 지켜보다 재수술을 시행하는 손상 부위 통제 수술법을 택한 듯하다.[* 비유를 하면, 공격 받은 [[군함]]을 침몰되지 않을 정도로만 임시 수리를 하고 [[항구]]로 끌고 와 제대로 수리하는 [[해군]]의 운용법과 유사하다. 개복부위에 H모양으로 의료용 비닐을 붙여 임시로 봉합해 놓고 재수술을 준비했다고 한다.] 환자의 생명에 직결되는 부분만 우선 수술하고, 개복 상태를 유지한 채 며칠 동안 지켜보면서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면 다른 부위를 차근차근 수술해 나가는 방식이다. 11월 15일, 이국종 교수의 집도로 추가로 3시간 반 동안 2차 수술이 진행되었다. 괴사된 조직을 제거하고, 1차 수술에서 제거하지 못한 [[총알]] 마지막 한 발을 꺼낸 후 복부를 봉합해냈다. 수술은 성공적이나 기생충과 분변 오염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이 남아있어 향후 10일 정도는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였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37&aid=0000167749|#]] 11월 20일, 의식을 회복했고 [[안구|눈]]을 떠 주위를 둘러봤지만 아직 말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했다. 거의 시체나 다름없는 걸 살려낸 것이다. [[전화위복|북한의 열악한 의료 현실 때문에 항생제 내성이 거의 없어서 약이 잘 듣는다]]는 점이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2&aid=0001084454&viewType=pc|#]] 하지만 아직 상태를 단정짓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11월 21일,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고 한다. 그러나 의료진은 아직 경과를 지켜보아야 하는 환자의 상태를 생각해 관군합동신문하는 것은 당분간 지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의료진은 귀순자가 무사히 [[탈북]]에 성공하여 한국이 맞다는 것을 확신시켜주기 위해서 병실에 태극기를 걸어 두는 등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순자는 '먹을 것을 달라', 'TV를 틀어 달라' 등의 요청을 하였다고 한다. 11월 22일에 진행된 2차 브리핑에 따르면, 일반인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며, 기생충 문제도 약이 잘 들어서 잘 해결됐다고 한다. 귀순자는 의식을 완전히 회복해 자신의 신원을 직접 밝혔으며 의료진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한국 [[걸그룹]]의 음악이나 미국영화 [[트랜스포터(영화)|트랜스포터]]나 [[브루스 올마이티]] 등을 감상하며 안정을 취했다고 한다. 혈액 검사에서 발견된 [[B형 간염]]과 귀순 이후 느끼는 우울감 등이 문제라고 한다. 11월 23일, 회복 상태가 좋아서 중증외상센터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한다. 이후 군 병원 시설로 이동할 것이라고 한다. 11월 26일, [[미음(동음이의어)|미음]]과 물김치 국물을 마실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두부 같은 간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11월 28일, 혼자서 앉아서 TV를 볼 수 있을 만큼 상황이 많이 호전되었으며, 유기농 과일을 포함한 일반식도 먹을 수 있을 수준이라 한다. 그리고 VIP 병동에서 요양을 좀 더 하다 훗날 군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라 한다. 12월 4일, 과일이나 두부 등 일반식을 먹을 정도이긴 하나, B형 간염 이외에도 원래 간 상태가 좋지 않았기에 안정된 상태라도 언제 악화될지 모르는 상태라 군 병원 이송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고 한다. 12월 5일, [[CNN]]이 그동안의 경과 및 이국종 박사의 인터뷰 리포트를 내보내면서 귀순 병사의 수술 장면을 단독 보도하였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579294|KBS 인용기사]], [[http://v.media.daum.net/v/20171205103840506|연합뉴스가 정리한 관련 보도]] 12월 14일 및 12월 15일에 국군병원으로 이송되었다.[[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2&aid=0000292646|12월 14일 보도]],[[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754171|12월 15일 보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